요녀석! 말로만 듣던 요녀석을 현대에서 드디어 생산을 하였구나
정말 엄청난 놈인데...ㅋㅋ전기모터와 엔진이 상황에 맞게 구동되는
놀라운 녀석이다!! 아 멀지 않았다!


미국서만 파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진면목
카페테리아, 모터트렌드 인터넷판 기사 소개

6단 자동변속기 장착, 부드럽게 간결하게 변속 호평
» 쏘나타 하이브리드 계기판
모터트렌드 인터넷판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First Drive 시승기가 올라왔습니다. 사진과 내용의 출처는 Mortor Trend 입니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트랜스미션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하는 경쟁 하이브리드차량과는 달리 쏘나타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동력을 전달하는 클러치역할을 해주는 유압식 토크컨버터 대신 전기구동모터가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이녀석은 동력을 전달했다 끊었다 하고 순수한 전기동력만 전달하여 차를 끌고가기도 하고 가속할 때 충전도 하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터트렌드에서도 이 변속기에 대한 평이 후합니다. 기존 무단변속기에서 느껴졌던 이질감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갑자기 제동력이 증가하는 현상이 거의 없고 일반 오토매틱변속기처럼 부드럽게 간결하게 변속을 해준다고 합니다. 익숙한 기존의 엔진과 변속기의 느낌 그대로이죠.

2.4리터 가솔린엔진(도요타와 동일한 Atkins Cycle 엔진)의 출력은 169마력 토크는 159lb-ft(우리식으로는 22kg-m), 전압 270볼트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모터의 출력은 40마력 151lb-ft(우리식으로는 20.9) 통합출력은 209마력 195lb-ft(27kg-m)입니다.

제원상 무게는 3,450파운드(1,568kg)이고 현대의 보수적인(!) 제로백 가속도 추정치는 9.2초입니다. 모터트렌드에서는 7초후반~8초초반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비는 미국EPA 기준 시내주행 37MPG(리터당 15.6km) 고속도로 정속주행 39MPG(리터당16.5킬로)입니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경쟁차종의 경우 전기모터를 쓰지 않는 고속도로 주행모드에서 오히려 연비가 떨어지는데 쏘나타의 경우 고속도로연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기존 우리나라에 소개된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쏘나타는 풀하이브리드입니다. 정지하면 시동이 꺼지고 에어컨 등 모든 편의장비는 전기로 구동이 됩니다. 조건만 맞으면 약 시속100킬로미터까지도 엔진이 돌아가지 않고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조건이란 날씨가 시원할 것,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것, 아주 천천히 가속할 것, 평지일 것 등등입니다.

실제상황이라면 60-70킬로미터까지 모터주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속페달을 밟은 오른발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바로 엔진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현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그랜저 2.7의 제로백 가속시간이 10초대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이 차의 성능은 상당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디젤차에 육박하는 연비도 매력적이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분명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기량만 가지고 무식하게 세금을 매기는 탁상행정이 개선된다면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미국 판매가격이 기본모델(국내로 따지자면 깡통모델) 기준으로 $25,915…그렇다면 국내가격은 최소 3천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터트렌드의 미국 기자들이 이 차를 타본 곳은 미국이 아니라 현대차 남양연구소입니다. 벌써 외국기자들을 초청해서 차를 태워주는 것을 보면 현대가이 차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옆모습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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